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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아빠

2025 요양보호사 자격증, 남성 요양보호사가 늘어나는 이유와 달라진 취득 방법

by 기록하는아빠.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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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요양보호사 자격증, 남성 요양보호사가 늘어나는 이유와 달라진 취득 방법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우리나라.
이제 돌봄 인력 부족 문제는 더 이상 뉴스 속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주변에서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요양 시설에서 일해보려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2025년 요양보호사 시장의 흐름, 그리고 '남성 요양보호사'라는 새로운 변화에 대해 아빠의 관점에서 풀어보려 합니다.

 

📉 줄어드는 요양보호사, 높아지는 인력난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 2023년 교육생: 약 28만 2,361명
  • 2024년 교육생: 약 16만 5,157명 (41.5% 감소)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폐업도 2024년에는 142개소로 급증,
업계 전반적으로 요양보호사 공급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 교육비 지원 정책 변화, 높아진 진입 장벽

과거에는 내일 배움 카드, 재직자 국비지원등을 통해 교육비를 지원받고 부담 없이 취득이 가능했는데요.
최근에는 제도가 바뀌면서 수강생이 90%를 선납하고 요양기관에 6개월 이상 재직해야 환급받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저도 사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따야 하나' 고민하며 알아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간과 돈이 맞으면 부담 없이 시도해볼까 싶었는데...
이렇게 제도가 바뀌면서 솔직히 저 같은 사람들의 진입 의지가 한풀 꺾이는 게 현실이더라고요.
처우나 노동 강도에 비해 초기 투자비가 많이 드는 구조라서 더더욱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 남성 요양보호사 증가, 그러나 넘어야 할 벽도 많다

한편으로 남성 요양보호사의 숫자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 2020년 남성 요양보호사 수: 2만 4,538명
  • 2023년 8월 기준: 4만 2,672명 (73% 증가)

실제로 요양 현장에서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중증 입소자가 많은 시설일수록 남성 요양보호사를 선호하는 경우가 늘고 있는데요.
다만 아직도 많은 요양 시설, 특히 일반 케어 분야에서는 여성 요양보호사를 선호하는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남성 요양보호사는 상대적으로 더 힘들고 거부감이 있는 케어 분야에 배치되는 경우도 많아서, 구인-구직에서 서로 선호와 회피가 교차하는 현실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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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대응과 향후 과제

정부도 외국인 요양보호사 비자 신설, 전문 연수과정 운영 등을 통해 인력난 해소에 나서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여전히 요양보호사의 처우 개선과 사회적 인식 변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돌봄 노동이야말로 가장 인간적인 일이지만,
정작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은 힘들고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
바뀌어야 할 부분은 어쩌면 제도보다도 먼저 '사람들의 인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아빠로서 느낀 점

돌봄 노동은 먼 이야기 같지만, 가족을 돌보게 되면 누구나 현실로 다가오는 일입니다.
저도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고민했을 당시에는 '있으면 든든하고, 나중에라도 쓸모 있겠다' 싶었지만,
지금은 솔직히 바뀐 제도나 초기 부담으로 인해 그 마음이 많이 식어진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남성 요양보호사의 증가가 반갑기도 하면서도,
여전히 현장에서는 힘든 일만 몰리는 현실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부디 요양보호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고된 노동이 아니라,
누구나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적 역할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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